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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슈타이너사상연구소 시국선언문 김훈태 우리는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대선 토론에 임했던 자를 기어코 대통령의 자리에 앉혀놓았다. 미치광이 같은 말들을 아무렇게나 떠들었지만어떤 이들은 그를 뽑았다.(그에게 매력을 느껴서 또는 경쟁자가 미워서, 아니면 모종의 이유로.)마침내 그는 완전히 미쳐버려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스스로 왕이 되고자 했다.(아니, 이름부터 얼굴까지 삶의 모든 게 거짓인 그의 아내가 더 왕이 되길 원했던 것 같다.)21세기 민주 공화국의 시민으로서 그 자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지 못했던 나 자신을 반성한다. 저들만큼 맹렬하지 못했다. (그런데 얼마나 더 맹렬해야 저들을 이길 수 있을까?) 여기서 말하는 ‘저들’이란 이 나라의 기득권층을 말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기득권을 누리..
비상계엄 선포문과 계엄사령관 포고문 그리고 여러 담화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를 발의했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뒤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을 뿐 아니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가 없던 상황입니다.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국가 예산 처리도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범죄 단속, 민생 치안 유지를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국가 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