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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윤석열의 비상계엄 사태로 본 우리 교육의 심각한 실패 이혁규 청주교대 교수 자유롭고 민주적인 사회에는 다양한 생각과 사상이 공존한다. 그 속에는 한 사회가 수용하기 어려운 극좌적이거나 극우적인 생각도 존재할 수밖에 없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역설적으로 그런 사상까지 포용할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의 건강성이다. 그러나 이런 극단적인 사람이 일정한 수를 넘어서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이들이 소수를 넘어 사회의 주류로 부상하고, 더 나아가 대통령의 자리까지 오른다면 이는 민주 사회의 시스템 자체가 심각하게 오작동하고 있음을 뜻한다. 지금의 우리 사회가 바로 그렇다. 따라서 우리는 이 문제를 두고두고 성찰해야 한다. 비정상적 시스템이 작동하는 우리 사회의 법,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을 재점검하고 ..
역사책에 기록될 한 줄을 위한 열화의 외침* 대한민국 민주주의 질서를 조롱하고 국위를 추락시킨 장본인 윤석열의 탄핵을 요구한다."지난 12월 3일 여느 때와 다름없던 일상의 밤, 그날 우리는 우리들의 일상을 상실했습니다.비상계엄 선포로 국회를 향하는 헬기와 탱크, 국민에게 총구를 겨누는 군인의 모습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합니다. 그저 교과서에서만 읽을 줄 알았던, 스크린에서만 상영될 줄 알았던 대한민국의 아프고 쓰라린 역사, 비상계엄을 윤석열 대통령은 오직 자신의 안위와 권력만을 위해 선포했습니다.우리는 계엄이 선포되었던 순간 우리가 배웠던 것들을 생각했습니다. 시위에 나와 민주주의를 위해 힘쓴 수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눈물과 절절한 목소리, 서로를 지키려는 의지, 그리고 총알에 맞아 흐르던 피를 생각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