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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연극, 배움의 도구 Drama, a Tool for Learning 대부분의 우리들 부모세대는 연극을 하나의 여흥거리로 생각하며 자랐다. 연극 자체는 슬프거나 심지어 비극적일지라도, 그러나 공연장 가는 일은 주로 일상의 ‘심각한’ 일을 끝내고 난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즐길 수 있는 그런 일정 중 하나였던 것이다.그럼에도, 연극의 본질적 의미는 드라마가 시작 된 아주 초창기부터 인간의 경험과 감정을 변화시키는 그 힘에 깔려 있었다. 를 보러 갔던 그리스인들은 오이디푸스의 ‘오만함’(hubris)을 단지 무대 밖에서 관전한 것이 아니었다. 오이디푸스 안에 구체화 된 자기 자신들의 ‘오만함’을 보았고 오이디푸스가 자아를 죽이고 자만심을 지혜로 변형시켰을 때 관객들 역시 그렇게 변화되었다. 오늘날 어떤 연극이나 ..
학교의 미래“우리 시대의 요구는 무엇인가?”강사: 클라우스 페터 뢰 (괴테아눔 교육분과 수장)통역: 신영주 (부산자유발도르프학교 담임교사)주최: 발도르프학교 교사 연합회 안녕하세요. 이렇게 무더운 여름날에 한국에 있는 것과 한주동안 한국의 발도르프 교사들과 연수를 하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손님을 이렇게나 친절하고 따뜻하게 사랑으로 맞아주시는 한국의 모든 발도르프 학교와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이름은 클라우스 페터 뢰이고 출신은 독일입니다.함부르크는 독일 북부에 있는데, 그 보다 더 위에 있는 덴마크와 독일의 경계를 이루는 지역에 1983년 발도르프 학교를 세웠습니다. 그 곳에서 담임교사, 외국어교사, 음악교사, 그리고 상급의 철학교사로 근무했습니다. 그리고 5년전에 스위스 괴테아눔 –세..
2015년 미하엘 데부스 선생님 초청강연 2 2015년 7월 14일 통역: 이은경 반갑습니다.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여러분, 오늘 강연을 위해 모두 준비되셨나요? 모두 다 숙제를 해오셨나요? 그리고 여러분 고민하셨나요? 왜 여러분이 하늘에서 하프 연주를 하고 있지 않은지? 왜 여러분이 이 땅에서 일을 하고 계신지? 여러분이 답을 찾았는지 저는 잘 몰라요. 하지만 여러분이 적어도 이 질문을 가지고 고민을 하셨죠. 답을 찾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고민해본 생각을 가지고 있을 거예요. 고민하다 떠오른 생각을 얘기해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어제 잊은 게 있어요. 어제 제안을 하나 하려고 했는데요. 얘기하기 힘드시면 적어주셔도 된다고 제안하고 싶었어요. 쉬는 시간에 적어주신다면 그 이후 같이..
영혼과 느낌의 교육을 위한 수업 원리 Alles du den Menschen anschllepen.모든 것을 인간과 결부시키라. Von ganzen in die Teile gehen.전체에서 부분으로 나아가라. Alles in Bilde bringen.모든 것을 형상이 되게 하라. Erst tun dann verstehen.먼저 행하고 다음에 이해하라. Alles tun braucht Rhythmus.모든 행위에는 리듬이 필요하다. Die welt ist schőn.세상은 아름답다. http://blog.daum.net/waldorf/163 참고(재번역)
알파고 시대, 대안은 있는가? - 행복하고 건강한 내 아이의 발달을 돕는 학부모의 역할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안녕하세요? 비가 오는 날임에도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강연주제가 ‘알파고 시대, 대안은 있는가? - 행복하고 건강한 내 아이의 발달을 돕는 학부모의 역할’입니다. 먼저 알파고에 대한 이야기부터 하고, 아이 발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알파고와 미래 사회 이세돌 기사와 알파고의 대결 이후 교육계에서는 인공지능이 화두가 된 듯합니다. 많은 학교에서 알파고와 우리 교육에 대해 논의하는 분위기입니다. 국가적으로는 한국형 알파고를 개발하겠다고도 하지요. 그 일이 기성세대에게 분명 충격을 준 것 같습니다. 산업화 시대를 거쳐 정보화 시대에 들어선 지금 알파고가 상징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
왜 발도르프교육인가?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구름산학교가 이렇게 넓은 터전을 마련해 안양발도르프학교로 이전해 온 것을 축하드립니다. 1. 어제 영국의 EU 탈퇴 결정이라는 충격적인 뉴스를 듣고 지금도 얼떨떨합니다. 앞으로 세계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됩니다. 말이 나온 김에 이야기를 더 드리자면, 우선 어제의 결정은 세대간 격차가 컸다고 합니다. 40대 이하는 잔류, 60대 이상은 탈퇴가 많았는데 인구 비율에서 밀렸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이민자 문제, 런던과 지방의 경제적 격차 문제 등 여러 문제가 혼재되어 있지만 거칠게 정리하자면, 노년층은 이대로라면 연금복지재원을 이민자들에게 빼앗기게 될 것이라는 불안이 있었고, 청년층은 탈퇴하면 자유무역 위축으로 일자리를 잃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