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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르프 교육과정의 내용과 과제 (17) - 10학년 ① 본문

발도르프교육학/발도르프 교육과정

발도르프 교육과정의 내용과 과제 (17) - 10학년 ①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22. 6. 28. 21:43

발도르프 교육과정의 내용과 과제 (17)

The Tasks and Content of the Steiner-Waldorf Curriculum

 

Edited by
Kevin Avison, Martyn Rawson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10학년의 교육과정 ①

 

10학년은 9학년과 어떻게 다를까? 개성은 작업을 통해 좀 더 개별화된다. 학생들의 활동이 스스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사고의 명확함과 판단 능력의 향상은 학생이 감정적인 호감과 반감의 힘이라는 불안정한 본성으로부터 그들 스스로를 벗어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사고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법칙을 분석적으로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물학

 

타이너의 교육과정은 생물학에 대해 이렇게 제안한다.

 

"인간을 하나의 실체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영혼 및 정신과 관련된 기관과 유기적 기능을 가진 신체적 인간."

 

출발점은 형태학(morphology)이다. 그것으로부터 기관들에 대한 생리학적이며 정신-신체적인 고려가 차례차례 뒤따라올 수 있다. 이것은 두뇌 신경계(the brain and nervous system)와 심장 혈액순환(the heart and circulation)의 연구를 비교하는 것을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다. 두뇌가 인식과 사고 그리고 기억과 가지는 관련성은 의식과 양심의 도덕적 측면들을 토의하는 것을 위한 기초를 제공한다. 심장과 혈액순환이 감정적인 경험과 가지는 관련성은 중요하다. 이런 방식으로 청소년은, 이 나이에 그것에 너무나 격렬하게 직면하고 있는 그들의 발달적 과정과 상호작용이 있는 자신들의 한 부분과 접촉하게 된다.

 

지리학

 

지리학에서는 전체적인 관점이 이제 확장하여 물과 공기로 된 지구의 맨틀과 기후 지대들 그리고 지구의 핵과 외부 영역들의 다양한 상호작용과 운동들이 포함되는 더 나아간 범주들을 포함한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생물권(biosphere)과 생태학의 이해를 위한 토대를 계속 쌓아간다. 그 목표는 학생들로 하여금 지구를 그것의 리듬과 주기들 속에서 최대의 예민함과 더불어 간섭(interference)에 반응하는 하나의 살아 있는 유기체로 더욱 더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원예

 

원예에서는, 경작과 증식(propagation)이 이제 두드러진다. 10학년에서 원예가 그러한 것으로서 주어진다면 접목법의 신비를 배우게 된다. 하지만 농업 실습 기간이 원예를 대신할 수 있는 9학년에서와 마찬가지로, 10학년은 실용적인 삼림관리를 배우는 기간을 가질 수 있다. 이 기간은 선택적인 것으로 간주되어질 필요는 없다. 그것은 이해를 깊게하면서 동등하게 원예를 보완할 수 있다. 이 나이에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속에서 직접적인 작업 경험을 가지는 것도 또한 중요하다. 실질적인 작업 경험의 기간은 실제 삼림업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

 

역사 주요수업은 명백히 지리학과 연결되어 있는 어떤 측면을 가져온다. 그것은 땅과 풍광에 의해 결정된 인간과 문명의 진보이다. 이것은 약 40,000년 전쯤에 현대의 호모사피엔스의 출현과 구석기 시대의 혁명으로부터인 인류의 선사시대를 탐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것은 마지막 '빙하시대'의 끝에 중석기 시대라는 중간 단계에 뒤이어 오는 빙하시대의 예술이라는 고대 문명에 대한 연구를 포함할 수 있다. 농업의 발달과 최초의 정착지를 세운 것은 선사시대 사람들의 경제 생활에서의 주요한 변천뿐만 아니라 인간 의식 속 근본적인 변화까지도 보여준다. 그로부터, 도시 문명들의 확립과 그것들의 제정일치제(제사장이 정치를 맡아보는 제도), 사원, 기록물, 관료정치, 법규들 그리고 계층적 사회구조가 묘사될 수 있다. 동물로부터 인간으로 질병의 전달과 같은 도시화의 양상뿐만 아니라, 기술에서 중대한 발전들도 논의될 수 있다. 이 연구들의 주된 초점은 다양한 문화가 자연 지리적 환경을 반영했던 그 특정한 방식과 복잡한 인간 사회가 그 속에서 조직되었던 그 방식들의 비교여야 한다. 인간과 터전 사이에 있는 연결고리들은, 씨족이나 종족 혹은 나라가 될 수도 있는 그 집단으로부터 점차 벗어나고 있는 한 개별존재가 되는 인간의 진화로서 경험된다.

 

국어

 

국어 주요 수업은 신화에서 문학으로, 집단적인 경험에서 개인적인 경험으로의 이동과 더불어 신화나 민담, 종교적 의식과 같은 문자 이전 문명 형태들로부터 문학의 기원들로의 전이를 다루면서 역사와 유사한 측면을 갖는다. 다른 주제는 언어학과 시적인 어법/미학을 종합하며, 그 속에서 언어의 기원과 구조가 탐구된다.

 

예술

 

예술 연구는 지금까지 주로 시각 예술을 포함해왔다. 이제 예술로서의 시와 언어가 더해지고, 따라서 공간 속에서의 예술로부터 시간 속에서의 예술이 강조되며 이동한다. 시의 형식적 법칙들 즉, 리듬, 음조 그리고 이미지가 연구되고 서사시, 서정시 그리고 드라마적인 실례들('시와 운율' 주요수업)에서 연습된다. 두 번째 주요수업은 예술에 대한 토의와 함께 회화 연구를 알프스 산맥의 북쪽(뒤러, Holbein, Grunewald, van Eyck부터 렘브란트까지)을 향해 지속시키는 것으로 집중될 수 있다. 종합적이고 형식적인 작문과 하나의 그림을 형상하는 원리들은 두드러져 자신들의 이해로 사물들을 파악하려는 10학년 학생들의 필요에 부응한다. 실용 예술에서, 회화는 일종의 색채의 어휘를 개발시키기 위해 설계된 색채 연습과 더불어 재도입되며, 그런 다음 주변 상황과 분위기가 그 속에서 표현될 수 있는 모티브들 속으로 발전된다. 인쇄물 만들기 또한 이 연령에서 효과적으로 탐험될 수 있다. 거울에 반사되는 형태로 그려질 필요가 있는 그림이나 디자인을 계획하는데, 또는 합성 그림(composite picture)이 그 속에서 여러 개의 플레이트(페이지 크기의 삽화)나 블록을 사용하면서 자리잡는 데 포함되는 논리는 그 활동에 포함된 정밀도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사고력에 도전한다. 인쇄물 만들기는 매스 미디어의 영역에도 적용될 수 있다.

 

오이리트미

 

오이리트미는 시와 언어의 사용을, 한 집단이 그것 속에서 하나의 전체로서 움직이는 적절한 본보기들의 사용을 통하여 지원한다. 학생들은 스스로의 오이리트미 형태들을 고안해 내어야 한다.

 

외국어

 

외국어의 경우 유머는 그 자체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한다. 그 언어의 직접적인 이해(번역 작업 없이)를 통해 요점을 파악하는 것은 재미있다. 재치 있는 문구, 농담 그리고 숙어적인 표현에 대한 공부는 학생들의 사회적, 심리적, 문화적 지평을 넓혀줄 수 있다. 학생들은 또한 문체(style)에 대한 느낌이 발달하기 시작하고, 점점 원본 그대로의 문학을 사용한다. 도구로서의 문법의 이용은 분명한 사고의 즐거움을 통해 그 진가를 인정받는다. 국어와 외국어에 사용되는 문법의 비교급 공부는 여러 민족혼들의 특질을 통해, 언어 정신이 그 자체를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다. 다양한 언어발달 역사는 언어발전의 기초가 되는 변화하는 의식에 대한 통찰력을 높일 수 있다. 외국어로 다양한 제안에 대한 찬반 논쟁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언어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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