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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3학년 발도르프 수공예 - Patricia Livingstone 본문

발도르프교육학/발도르프 수공예

3학년 발도르프 수공예 - Patricia Livingstone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19. 1. 24. 21:16

"아이들이 어려서 손으로 실용적인 것들을 예술적인 방식으로 만들고, 그리고 자신만을 위한 것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뭔가를 만드는 동안 배운다면 나중에 성장하여서 인생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소외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 아동은 자신의 인생을 형성하고 사회적으로 예술적으로 관계를 형성하여 결국 그들의 인생은 풍요로워질 것이다."

-루돌프 슈타이너


3학년 아동은 1학년이나 2학년 아동보다는 덜 꿈꾸는 듯하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이 여전히 강하게 판타지 속에서 살고 있다. 동시에 3학년은 놀랍게도 땅으로 내려올 수 있다. 3학년은 "구약성서" 기간으로 들어가고 있으며 사물을 옳고 그름, 선한 것과 나쁜 것, 공정한가, 불공정한가의 완전한 대비 속에서 바라보려고 한다.

3학년 시기가 되어 교사에게 어려워질 수 있는 것은 아동이 동시에 많은 서로 다른 국면의 의식이 깨어나는 것을 다루어야 한다는 점이다. 개성이 더욱 드러나기 시작하고 사회적 관계가 조금 어려워질 수 있다. 3학년의 수공예 커리큘럼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아이들이 자신의 개별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가능성을 줌으로써 도움이 된다.

최초의 발도르프 학교는 1919의 모든 유럽학교에서처럼 아이들이 일주일에 6일을 학교에 출석을 하였다. 그래서 모든 초등학교가 일주일에 2번의 double 기간을 가져서 수공예 수업을 하는 것이 가능하였다. 그러나 요즈음은 5일만 학교를 나오기 때문에 저학년은 2번의 single 기간과 고학년에서는 한번의 double 기간을 가진다. 타협이 이루어졌다. 1학년과 2학년을 위한 작은 여분의 프로젝트가 생략되어 3학년에서 나는 간단한 바느질로 시작을 하였다.

어린아이들이 올바른 방식으로 바느질의 실용적인 면을 배우고 작업을 하며 디자인을 만드는 것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 쓸모있는 아름다운 물건을 만드는 것은 아름다움이란 일상생활의 일부분이며 일상생활과 분리된 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증진시킨다. 아름다움이란 그저 벽 위의 그림이 아닌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 모든 몸짓, 그리고 명백히 우리가 만든 모든 사물 속에 존재해야만 한다.

첫 번째로 하는 바느질 프로젝트는 작은 테이블 받침이다. 나는 한 가지 색의 네모난 옷감과 여러 가지 색의 수놓는 실을 교실에 가져가서 아이들에 보여주었다. 그것은 매우 영감을 주었다. 그리고 나선 아이들에게 만약 너희들이 집안의 아주 특별한 장소에 작은 받침을 깐다면 하고 질문을 하고 그 위에 무엇을 놓아야 할지 양초, 자기가 좋아하는 돌, 아니면 작은 꽃병일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들을 그 물건들을 놓을 자리를 천의 중앙에 남기고 그 주변에 디자인을 만들어 보았다. 직사각형의 종이로 정사각형을 접는 법을 배운 후에 (이것도 매우 중요한 경험이다.) 그리고 나서 크레용을 가지고 곡선으로 디자인을 그리고 처음에는 내가 칠판에 그려준 것을 베끼지만 그리고 나서는 자신의 디자인들을 많이 만들어 본다. 색들은 아주 조심스럽게 선택한다.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을 디자인을 만드는데 여러 번의 수업시간이 필요하다. 이 수업시간 동안 바느질을 연습하고 (실궤는 도구들은 써서는 안된다.)실을 가 궤멘 후에 매듭을 만드는 연습도 한다. 손가락에 맞는 골무가 있다면 아이들에게 골무를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나중에 훨씬 쉽게 바느질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이들이 자기의 디자인에 맞추어 바느질을 시작하면 가능한 한 될 수 있는 대로 바늘땀(STITCH)을 만들어야 한다. 뭔가 새로운 것이 시작될 때 습관이 빨리 형성되기 때문에 완벽한 것을 요구하는 것은 이때부터이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바늘땀(stitch)들은 종종 다시 끄집어 내어서 다시 해야만 한다는 뜻이다. 당신이 만약 이것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한다면 아이들은 빨리 배울 것이다. 또한 아이들은 매듭을 만드는 대신에 그 바늘땀들 밑에서 작품의 뒷면에서 끝을 맺는 법을 배운다. 우리들은 작품의 앞이나 뒷면 모두에서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우리들은 천 옆을 술 모양으로 꾸미면서 받침 만들기를 끝맺었다. 이 작업은 재미가 있을 수도 있지만 주의 깊게 가르치지 않으면 절망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아이들 모두가 바느질을 하느라고 바쁠 때에는 평화가 교실을 뒤덮는다. 아이들 모두는 조화롭게 함께 일을 하지만 각각의 작업은 개별적이다. 수공예 교사들이 도움을 바라는 아이들에게 여력으로 도와줄때는 이때이다. 또한 아이들은 학급전체를 배우고, 각 아이들이 어떻게 독립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하는지 관찰을 하고, 그리고 그의 장점과 단점에 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 부분은 더 많은 도전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자신만의 모양으로 콩주머니를 만든다. 아이들에게 공중으로 날라 다니는 것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간단한 형태로 만들었다. 나비, 눈송이, , 벌 그리고 뛰어오르는 물고기들을 만들었다. 각각의 모양들, 나비 날개에 있는 모양이나 물고기에 있는 눈과 지느러미 같은 디자인에 알맞은 색으로 바늘땀을 놓는다.

이 프로젝트는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다. 아이들은 패턴을 자르고 천에 핀을 꽂고 그것에 따라서 선을 그리고 자르는 선을 그린다. 다음에 두 조각을 잘라서 모양을 바느질하고 뒷면에 두 조각을 가봉하고 박음질을 같이해서 앞면이 앞으로 나오게 뒤집고 콩을 채운 후 색깔 있는 실로 시침질을 한다. (blanket stitch-보다 코가 넓은 기본적인 시침방법)

이것은 12개의 단계에 도전해 보는 프로젝트이다. 또한 그림 그리기를 포함한다면 13개의 단계이다. 아이들은 이 작업을 매우 좋아했고 작품을 다 완성한 후에는 콩주머니로 뭔가 놀이를 하며 행복해 하였다. 물론 나는 이 단계들을 앞서서 개요를 설명하거나 하지 않았다. 그저 그것들을 해내었다!

특정한 아이들에게 이 프로젝트가 어려운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은 교사에게 달려있다. 만약 그렇다면 그 아이가 해낼 수 있게 조정하는 방법을 찾거나 더 잘 만들 수 있는 다른 뭔가를 제안해 본다. 교사는 시간을 정해야만 하며 그래서 아이가 끝낼 수 있어야하는데 그러나 모든 아이들이 능력껏 단계를 나아가며 만드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콩주머니 다음의 다른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선택한 것을 하는데 바늘통이나 수공예 수업 가방 또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것을 가르치는 다른 것들을 하면서 수놓을 때 색을 좀더 자유롭게 써본다.

많은 것들이 진행됨에 따라서 교사는 때때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조용하게 할 수 있어야만 한다. 교사는 무엇을 해야할 지 재빨리 파악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는지를 보여주는데 빠르고 정확해야 한다. 당신이 작업을 아이들보다 앞서서 주의 깊게 해낼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교사가 수공예의 문제들을 이해하고 작업을 하기 시작하면서 아동과 진정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그것은 교사의 각 아동에 대한 흥미와 사람과 존경이 늘어나게 한다. 아이들을 이런 부분을 느끼게 되면 그것은 아동의 행동 속에서 보여지며 궁극적으로 아이가 자신의 작업을 더 잘해내게 된다.

각 학년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교사가 해야 하는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몇 가지의 예만을 적어 보았다. 이러한 예들은 제멋대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교실에서 창조하려고 애썼던 교육적 취지와 분위기들을 묘사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들이다.


- Patricia Livingstone


handworklivingston.pdf


[출처 : 인지학센터 공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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