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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인지학 깊이 읽기 – 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 (12) 본문

인지학/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

인지학 깊이 읽기 – 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 (12)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24. 1. 24. 16:05

정신과학에 따른 교육

 

슈타이너는 이 책에서 시종일관 정신과학으로서의 인지학이 대중에게 얼마나 많은 오해와 편견을 받고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는 올바른 인간 이해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인간 이해를 위해서는 물질주의적인 자연과학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자연과학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물질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전제하는 자연과학만으로는 인간과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과학은 정신과학을 통해 확장되고 온전해질 수 있습니다. 인간과 세계에는 물질뿐 아니라 생명과 의식, 정신이 실재한다고 슈타이너는 주장합니다. 이것은 관념적인 하나의 견해가 아니라 우주의 실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저는 인지학의 이런 세계관이 진리라고 믿습니다.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는 이러한 인지학의 종합적 관점을 수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이 물질체만의 존재가 아니라 에테르체와 아스트랄체, 그리고 자아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질체의 탄생 이후 다른 구성요소들이 7년을 주기로 차례대로 탄생하며 그때마다 발달단계에는 새로운 과업이 주어집니다. 이 점을 정확히 알아야 올바른 교육이 가능해집니다. 교육자로서 우리는 정신과학으로서의 인지학을 올바로 배우고 발전시킬 책임이 있습니다. 슈타이너의 말을 인용하는 것으로 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깊이 읽기강좌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인지학의 가르침을 이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모든 측면에서 최대한 폭넓게 결실을 맺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모든 인지학 집단들 안에 스며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삶 속에서 정신과학은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다. 그러지 못하면 정신과학은 계속 일부 광적인 사람들이 빠져 있는 사이비 종교로 간주될 것이다. 하지만 정신과학이 긍정적이고 유익한 정신 작업을 행한다면, 정신과학 운동은 폭넓은 이해와 호응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90-9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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