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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한스 멀더 선생님의 천문학 강의 (1) 본문

발도르프교육학/발도르프 과학교육

한스 멀더 선생님의 천문학 강의 (1)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19. 3. 25. 10:53

천문학 강의 - 201031일 늦은 230

 

 

감사합니다. 200812월에 방문했을 때 마지막 방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또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온 이유는 장구지 선생님께서 초청하셔서, 역동 농업에 관한 천문학 강의를 하러 왔습니다. 일주일 정도 파주에 있었는데, 그때 날씨가 매우 좋아서 별도 볼 수 있었고, 매우 평화로운 마을이었습니다


오늘 강의는 천문학 6, 7, 11, 12학년이 대상입니다6,7,11,12학년에서 무엇을 가르칠 것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한 것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서 교사들이 직접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야기 할 것은, 수업 방법적인 것이 아니라 우주를 대하는 시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오늘 이야기 할 내용은 학생들에게 공유할 내용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교사들이 잘 이해하고 수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강연을 하기 전에, 학교 도서관에 가서, “하늘 현상이라는 책을 발견했는데, 수업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보물같은 책을 발견했는데, (이 책은 안타깝게도 독일어로 써져 있지만) 특히 6,7학년의 교과서로 쓰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6,7학년 주요 수업 준비할 때, 2개가 굉장히 다른 내용입니다. 두 사람이 똑같은 내용을 수업할 수 없습니다. 또한 도서관에서 몇 가지를 더 찾았습니다


망원경에 관한 것으로 망원경7학년 수업에서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망원경을 만들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태양을 관측하는 장비도 있습니다. ‘해시계를 만들 때 쓸 수 있는 것도 6,7학년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새 터전에서 영구적으로 구리로 만들어서 해시계를 만들어도 좋을 것입니다. 바다에서 별과 초점을 만들어서 방향을 알아볼 수 있는 도구를 만드는 것도 있습니다. 손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나중에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행성의 궤도 같은 것을 만들 수 있고, 코페르니쿠스의 행성 궤도를 나타내는 것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두 개의 만드는 것을 비교해 볼 텐데, 하나는 지구가 중심인 것이고, 하나는 태양이 중심인 것입니다. 16세기에 케플러나 코페르니쿠스에 의해서 지구가 중심이 아니라 태양이 중심인 것이 설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개의 만드는 것과 관련된 실험은 11학년과 12학년 때 적당합니다. 즉, 태양 중심은 11,12학년 때, 지구 중심은 6,7학년 때의 큰 주제입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지구가 중심인 세계관입니다. 7년을 주기로 3번을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 7년 주기에는 아이들이 따라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 두 번째 7년 주기는 느낌이라 할 수 있는데, 호흡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혼이 호흡하고, 자고 있을 때 정신이 호흡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경험을 하는 것입니다마지막 세 번째인 상급학년은 직접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년 주기에서 무의식적으로 이해한 것을 상급학년에서는 이해 중심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6,7학년을 가르치는 선생님들 중에, 태양 중심과 지구 중심 2가지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계시는데, 이럴 때는 아이들이 혼동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6,7학년 천문학 수업 때는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7학년이 되면 지리학 수업도 세계로 넓어지는 시기입니다. 7학년 때 세계에 대한 지리학을 공부할 때, 세계를 발견한 사람에 대한 내용을 도입하는데, 학생들은 궁금증을 가지게 됩니다. 바다를 건너게 될 때 어떻게 방향을 잡을 수 있었을까요?


7학년 때 통합적으로 지리학과 천문학과 역사를 진행할 때, 그 시기가 되면 아이들은 통합적인 시각을 갖게 됩니다. 어쨌든 7학년이라는 시기가 되면 '이 모든 것이 어울러져 있구나'라는 것을 아이들이 느끼게 됩니다.


별을 관찰하면 별자리에 이름을 붙이게 되는데, 남반구의 별자리 이름은 많이 현대적입니다. 별자리 이름으로 난로, 나침반, 에어 펌프 등의 이름 등이 있습니다. 이 별자리의 이름은 별자리를 관찰한 사람이 이름을 붙이는데, 주로 항해사인 네덜란드 사람에 의해서 붙여졌습니다.


여러 가지 수업 관련해서 쓸 수 있는 유용한 자료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지금 12개의 별자리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왔습니다. 내일은 우리가 밖에 나갔다고 상상하고, 해가 질 무렵에 동쪽과 서쪽에 어떤 별자리가 눈에 보이는지 직접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도에 따라서 볼 수 있는 별자리가 다릅니다. 현재 보여준 달력은 독일에서 만든 달력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보는 것과 다를 것입니다. 원형 별자리는 날짜와 시간에 따라서 보여지는게 다른 별자리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학생들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독어본 교재 53쪽에 있습니다.)


큰 원형 별자리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확인할 수 있는 별자리인데, 적도부터 북극까지 가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남반구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여행할 때 어느 위도에 있는지, 또는 이 위도에서 어떤 별들이 뜨는지 알 수 있습니다A4용지에 출력된 별자리 지도는, 세미나 동안 설명을 할 것인데 모두 숙지할 수 있습니다. 한 종이는 영어 이름이 적혀 있고, 한 책은 아무것도 안 적혀 있습니다. 학생들과 별이름 적기를 활동으로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책을 한권 더 소개할 텐데, 독일어로 된 책으로, 별자리 지도를 여기서 복사했습니다. 별자리에 관련된 일화가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GEHEIMNISVOLLE STERNENWELT)


다른 새로운 책은 구하기 힘들어서 가져가야 하는 책인데, 아라비아 사람들이 별자리를 보았을 때, 그 사람들 눈에 비친 별자리입니다. 그때 유명한 아랍의 천문학자들의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이 책의 컴퓨터 파일을 건네주겠습니다. 그것을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별자리 지도도 실제 밤하늘 별처럼 보이는 파일이 있습니다. 받아서 쓰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것은, 우리가 밖에 나가서 하늘을 보았을 때, 태양이 어디에 있을까요? 태양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태양 뒤에는 어떤 별자리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태양과 별자리의 관계는 어떠할까요?


이것을 알아보기 위해서 천문학 달력이 필요합니다. 위치를 알기 위해서 첫 번째로 천문대에 가면 그와 관련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천문대를 가지 않아도 이 책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독어를 몰라도 별자리 기호를 알면 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이 새로운 책은 올해 부활절부터 내년 부활절까지의 날마다 있는 별의 위치를 나타내줍니다‘STERNKALENDER’라는 책을 수업하는 선생님은 참고하면 좋을 것입니다.


농사를 짓는 농부는 별과 태양, 달의 영향을 받습니다. 농부들은 천문학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의 생명역동농법 달력은 방금 앞 달력(STERNKALENDER)을 기본으로 하여 녹색은 뉴질랜드, 빨간색은 독일에서 만든 농부 달력입니다.


상급학년이 되면 아이들이 농업에 관련한 질문을 하게 되는데, 이 때 농부 달력을 소개하면 좋을 것입니다. 많은 자료를 소개해 드렸는데, 이 모든 자료를 알아야합니다가장 중요한 시기는 11, 12월 달에 하면 좋습니다. 10월 달부터 도입하는 것도 늦습니다. 늘 천문학 속에서 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학생들은 천문학을 매우 좋아합니다. 교사가 평소 때 많이 준비를 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천문학 수업을 에포크 수업 때 할 수 없습니다. 별을 볼 수 없기 때문에... 11, 12월에 천문학 수업을 할 때에는 어두워져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1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아침 일찍 할 수도 있습니다. 왜 아침에 수업을 계획할 수 있냐면, 아침에만 볼 수 있는 별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행성인 금성과 수성은 그 때 볼 수 있습니다. 그 때는 도시에서 나오는 빛이 없어야 합니다. 수업을 짤 때, 혼자 하기 힘들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천문학 수업이 다른 수업과 다르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천문대에 가면 시뮬레이션으로 별자리를 앉아서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천문대에 갈 때 많은 학교들이 오기 때문에 예약을 하는데, 담당자와 무엇을 볼 것인지를 미리 이야기해서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항상 미리미리 예약하고 준비해야 하는 수업이 천문학 수업입니다.


지금까지 말씀 드린 것은,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실용적인 자료에 대해서 말씀드렸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미리 준비하지 못하면 잘못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것을 경험하고 싶지는 않을 테니, 미리미리 준비를 하세요6,7학년 천문학 수업은 시작일 뿐입니다. 이 수업은 캠프나 밖으로 놀러갈 때, 아이들은 이 때 밤하늘을 보면서 배웠던 내용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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