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정신의학, 자기 자신의 운명에 따른 치유 - 1(Spiritual Medicine, Healing of one's own destiny) 2012년 2월 9일 목요일미하엘라 글뢱클러 * 글뢱클러 선생님이 30분 늦는 관계로 사이먼 선생님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여러분이 하는 거 보니까 습관의 형성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겠습니다. 따라하는 게 잘 안 되는 걸 보니까요. 상상도 그렇고, 교사에 대한 경외감이 또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았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경험하셨듯이 여러분이 오른손을 내밀면 아이들은 왼손을 내밀 텐데요, 모방을 통해서 배우는 게 어떤 것인지 아실 것입니다. 제가 어릴 때는 움직임이 수업에 많이 있었습니다. 움직임이라는 게 우리 사고와 연결된 작업이기 때문에 그랬습니다.질의응답이라는..
정신의학에 대한 도입 강연 - 3 2012년 2월 9일 목요일사이먼 베드내렉 좋은 아침입니다. 남자분들이 앞에 나와 노래 부르니 좋네요. 오늘 아침에는 목소리 관리하느라 같이 부르지 않았습니다. 내일은 꼭 같이 하겠습니다. 아침에 두 분(진행팀)께 오늘 무슨 얘기를 할지 말했더니 너무 많다고 하시더군요. 폰 선생님은 얼굴이 창백해지셨어요. (웃음) 제가 드리는 말씀은 우리의 토론을 더 깊이 가져가게 하는 걸로 봐주세요. 글뢱클러 선생님 오시기 전에 참고하는 이야기로 들어주세요. 저도 말하다가 길을 잃곤 하는데, 그게 인생 아니겠습니까?어제 이야기 기억하시지요. 그 이야기에 이미 여러 가지 답이 들어가 있고, 제 강연의 답들도 거기에 이미 있습니다. 어제 말씀드린 이야기가 이해를 하는 데에 주된 열쇠가 되..
정신의학에 대한 도입 강연 - 2 2012년 2월 8일 수요일사이먼 베드내렉 두 번째 질문은, 질병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것이 어떤 과제로 우리를 이끌고 있는지입니다.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 상태가 바로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질병의 근원을 찾는 것, 그것이 건강해진다는 것입니다. 1979년에 스트레스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유명한 연구가 있었는데, 스트레스를 덜 받는 사람이 질병도 덜 걸린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질병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찾는 것보다 건강의 근원에 대해 찾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작업입니다. 똑같은 사회, 환경에 있어도 어떤 사람은 아프고, 어떤 사람은 아프지 않습니다. 제 경험에도 똑같이 허리에 통증이 있어 온 환자의 경우 한 사람은 그냥 일하러 간다 하고, ..
정신의학에 대한 도입 강연 - 1 2012년 2월 8일 수요일사이먼 베드내렉 21세기의 인지학협회는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지금 태국에도 여러 가지 갈등과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이 모임에도 변화의 시기가 온 것 같아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지난 28년 동안 의사로 지냈는데, 저는 20여 년간 뉴질랜드에서 협회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일하는 과정 중에 여러 질병을 보며 이 시대가 변화가 오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요즘의 병들은 주로 관계성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지난 세기에는 우리가 먹고 자고 살아가는 생활방식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왔습니다. 그 전의 세기로 간다면 전염병의 문제가 컸습니다. 옛날의 병들은 실제 치료가 되기 전에 스스로 좋아지는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