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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바이러스에 대한 사회적 대처는 백신이다. 백신 접종은 권유되기도 하고 강요되기도 한다. 백신은 근본적으로 외부에서 주입되는 것이다. 자연의 것으로도 만들지만 화학적인 것도 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은 우리에게 영향을 준다. 피부는 경계지만 벽이 아니라 살아 있는 경계이다. 피부는 무엇을 들여보낼지, 막아낼지 결정한다. 백신 접종은 이러한 피부의 본성을 무시하고 들어오는 것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면역체계가 강요받는 것이다. 백신에 대한 발상의 근간은 기술이다. 굉장히 기계적인 발상이다. '외부에서 무얼 넣어주면 그것이 싸워줄 거야.' 이것은 질병이 걸리는 과정과 정반대이다. 질병은 우연히 걸리는 것이고 면역체계에 의해 결정된다. 백신은 인간에게 물질성을 강화한다고 슈타이너가 말했다. 이로 인해 정신으로..
를 듣고 엘마르 슈뢰더(Elmar Schroeder) 교수 여상훈 선생님 통역 2023. 1. 5. 목, 인지학센터 2021년 한 해 동안 줌으로 강의를 해주신 엘마르 슈뢰더 교수님을 처음 뵈었다. 단신에 편안하면서도 깨어 있는 느낌의 눈을 갖고 계셨다. 튀빙엔 대학에서 생물학과 유전학, 식물생리학 등을 전공하고 생명역동농업에 대해서도 오래 연구하신 교수님은 프라이부르크 발도르프학교에서 30년간 상급교사를 하셨다. 지금은 슈투트가르트 사범대학에서 식물학, 동물학, 화학 교수법 초빙교수로 일하신다. 강의 내용을 그대로 올리기(녹취)보다 노트에 필기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개인적인 정리이기 때문에 실제 강의와 약간 다를 수 있다. * 코로나 19의 첫 번째 특징은 공간 안에서 공기를 통해 전염된다는 것이다..
(죽은 이와의) 동행 - 미하엘 데부스 죽음이후 겪게 되는 의식의 변화 단계 지구의 삶의 끝으로서의 죽음 Der Tod als Ende der iridischen Existenz 죽어감과 죽음 - 변형의 과정 Sterben und Tod - Prozess der Verwandlung 어떻게 죽은 이와 동행할 것인가? Wie die Verstorbenen begleiten? 지구의 삶의 끝으로서의 죽음 Der Tod als Ende der iridischen Existenz 대체로 사람들은 죽음을 달갑지 않은 사건으로 경험 한다. 왜냐하면 죽음이 마지못해 받아들여야 하는 일로만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죽음은 우선 기꺼운 마음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하나의 사건인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모든 사..
교사회를 위한 명상록 루돌프 슈타이너 우리는 바른 의식을 갖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사고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우리 각 사람의 배후에는 우리의 머리 위에 부드럽게 손을 얹고 있는 천사가 있습니다. 이 천사는 여러분에게 필요한 힘을 전하여 줍니다. 여러분의 머리 위에는 또 대천사가 원형을 그리며 돌고 있습니다. 대천사는 각 사람이 서로에게 주어야 하는 것들을 전하여 줍니다. 대천사는 여러분의 영혼을 연결합니다. 이로써 여러분은 필요했던 용기(勇氣)를 얻게 됩니다. (그 용기로 대천사는 하나의 그릇을 만듭니다.) 지혜의 빛은, 각자의 둘레 안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태초로부터 와서 나타났다가 다시 저 영원 속으로 사라지는 시대의 영에 의해 주어지는 것입니다. 시대의 영은 지금 이 공간으로 마치 물방울이 모양..
"직원 회의가 끝날 때는 대부분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맺는다. 루돌프 슈타이너가 라는 글에서 한 말이다." (, 177쪽) 전체 공동체는 인간 영혼 안에 반영될 때에만 건강하고, 개별 영혼의 힘은 공동체 안에서 살아갈 때에만 건강합니다 1920년 11월 5일, 루돌프 슈타이너 김훈태 옮김 Heilsam ist nur, wenn Im Spiegel der Menschenseele Sich bildet die ganze Gemeinschaft Und in der Gemeinschaft Lebet der Einzelseele Kraft. 5. November 1920 Rudolf Steiner
나는 우주의 정신으로 모든 인간을 불붙이고 싶다, 그가 불꽃이 되어 그의 불 같은 본성을 펼쳐내도록. 다른 이들은 우주에서 물을 가져오고 싶어한다, 불을 꺼버리고 그 안의 모든 본성을 마비시키도록. 얼마나 기쁜가, 꺼져버린 곳에서 인간의 불꽃이 다시 타오른다면! 얼마나 쓰라린가, 활동하고 싶은 곳에서 인간이 꽁꽁 묶여 있다면! 루돌프 슈타이너, 1925 김훈태 옮김 Ich möchte jeden Menschen Aus des Kosmos' Geist entzünden, Dass er Flamme werde Und feurig seines Wesens Wesen entfalte. - Die andern, sie möchten Aus des Kosmos' Wasser nehmen, Was die Flamme..
1923년 괴테아눔 정기 총회 연설 - 1차 괴테아눔 소실 이후 새로운 괴테아눔 건설을 앞두고 1923년 6월 17일 도르나흐, 루돌프 슈타이너 최혜경 옮김 1.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저는 흘러간 세월 동안 이 총회에서 일어날 수 있었던 것과는 다른 것을, 그리고 다른 근거로 말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소중한 인지학적 건물 괴테아눔이 사라진 사건에 아직 짓눌려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에 대해서는 제가 반복해서 거론할 필요가 더 이상 없습니다. 회장님(에밀 그로스하인츠Emil Grosheintz 박사)이 오늘 그것을 훌륭하게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회장님의 말이 여러분 모두의 영혼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특정 정도를 넘..
동지(Wintersonnenwende) 한밤중에 해를 바라보세요. 생기 없는 땅에 바위로 집을 지으세요. 그렇게 몰락과 죽음의 밤 속에서 창조의 새로운 시작을, 아침의 젊은 힘을 찾으세요. 저 높은 곳이 신들의 영원한 말씀으로 나타나게 하세요. 저 깊은 곳은 평화로 가득 찬 안식처로 지켜져야 합니다. 어둠 속에 살면서 해를 만들어 내세요. 물질 속에 움직이며 정신의 황홀을 깨달으세요. - 베를린, 1906년 12월 17일 성탄절 격언, 루돌프 슈타이너 이은경 옮김 (슈투트가르트 사제대학 졸업 후 사제서품. 그리스도교공동체교회Christengemeinschaft 사제) Die Sonne schaue um mitternächtige Stunde. Mit Steinen baue im leblosen Grund..
크리스마스 - 생명의 지혜로부터 바라보기 (2) 1907년 12월 13일, 베를린 루돌프 슈타이너 우리가 지구 발달의 미래를 바라본다면, 딱딱한 것들이 더 액체화되고 녹아버리는 현상을 떠올려보아야 합니다. 지구는 최후에 우리가 아스트랄 지구라고 부르는 상태로, 지구 물질이 점점 미세해질 때까지 변화합니다. 지구 형성과정의 절반에서는 아픔과 괴로움 아래서 우리의 생활을 위한 단단한 무대가 되는 것을 봅니다. 반대로 마지막에 점점 더 축복받은 행복감이 지구 형성을 관통합니다. 그리고 지구가 우주의 아스트랄 존재가 되는 하늘의 행성으로 변화하면 전체 지구는 행복감에 빠집니다. 비학 입문자가 이러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그들은 진술 안에서 언제나 깊은 비밀을 드러냅니다. 많은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에 그들..
크리스마스 - 생명의 지혜로부터 바라보기 (1) 1907년 12월 13일, 베를린 루돌프 슈타이너 정신과학(인지학)을 충분히 깊이 이해하고 있다면 (유물론적 사고방식으로는 접근할 수 없고 오히려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는) 이 정신과학이 직접적인 삶 속으로 우리를 더욱 더 이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 운동의 사명을 성격 짓기 위해서 여기서, 또 다른 곳에서 이런 저런 자리에서 자주 언급되었습니다. 그것은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우리 동시대인들에게 진짜 삶-그들이 삶이라고 일컫는 그것-이란 정신과학이 줄 수 있는 것보다 전혀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몇은 다행히 정신적 인식이 인간을 실제적인 삶의 실천으로 이끄는 데 최소한..